IT조선은 인공지능(AI) 관련해 놓치지 않아야 할 뉴스를 모아 전달하는 [인공지능 365] 코너를 주 1회 게재합니다. 뉴스 제목을 클릭하거나 터치하면 원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1월 첫째 주 ‘인공지능 365’는 7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2020에 등판한 삼성과 LG의 AI 행보가 이목을 모았다. 양사는 이번 행사에서 AI를 접목한 냉장고를 각각 선보인다. 차세대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에 나서는 모양새다. 삼성은 CES2020에 AI를 품은 TV도 내놓는다. 한편 LG는 AI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자 CES2020에서 캐나다 AI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엘레멘트 A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월 30일

핀란드, AI 기초 이해 돕는 강좌 무료 공개
-핀란드가 ‘AI’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했다. AI 매체 유나이트AI는 핀란드가 모든 유럽연합(EU) 시민을 대상으로 6주짜리 AI 단기 교육 코스(특강)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의의 이름은 ‘AI의 요소(Elements of AI)’로 AI의 기본 지식을 제공한다. 나이, 교육, 직업과 관계없이 모든 EU 시민이 무료로 배울 수 있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기술 컨설턴트 ‘리액터’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12월 31일

[AI 10대 뉴스] 2019년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AI
-2019년은 AI 산업이 꽃을 피운 해이다. 세계 각국과 기업이 AI를 필두로 산업 및 시장 주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기술과 서비스 산업은 물론 전통 산업도 AI와의 접목을 시도해 이목을 모았다. AI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은 대형 투자를 유치했다. 정부는 AI를 새로운 국가 과제로 설정했다. IT조선은 아시아 최초로 인공지능대상을 만들었다.

[대학생 이슈 리포트 2019] 사람을 닮아가는 AI음성 비서
-미래 AI 음성 에이전트는 우리에게 도움을 주고 함께 협력해야 할 존재로 발전한다. 사람과 음성 에이전트 간의 친밀하고 협력적인 관계 형성을 위해 사람을 닮아가도록 하는 ‘의인화' 설계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하지만 음성 에이전트는 생명체가 아닌 컴퓨터이기에 사용자에 거부감을 주지 않는 적절한 수준의 의인화 역시 신중히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대학생 이슈 리포트 2019] AI면접: 현재와 미래 방향성
-100개 이상의 대기업이 AI 면접을 도입했다. 다수 기업이 AI를 활용하는 이유는 채용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주기 때문이다. 정량 평가로 객관성과 신뢰성도 보장한다. 하지만 정성 평가는 불가능하다. 오류를 범할 가능성도 있다. 충분한 데이터가 쌓이기 전에는 면접관이 정성 평가를 진행하되 AI면접 결과를 참고용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대학생 이슈 리포트 2019] GAN: 감쪽같은 가짜,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나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이라는 머신러닝 기술은 실제에 가까운 거짓 데이터를 생성한다. GAN 기술을 이용하면 진짜 같은 가짜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사진 보정에 쓰이는 등 활용도가 높지만 가짜 영상을 만들어내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 악용 사례도 나온다. 영향력이 큰 기술인 만큼 기업과 국가가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명확한 정책과 법규를 마련해야 한다.

[대학생 이슈 리포트 2019]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 저작권 누구에게
-우리나라에서는 AI 창작물을 저작물로 인정하고 법률로 보호하는 장치가 없다. 이 경우 창작물을 무단으로 복제・배포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특정 개발자 혹은 사용자가 저작물을 독점하거나 특허 분쟁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해외에서는 AI 관련 법률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거나 개정한 사례가 보인다. 한국에서도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새롭게 개정되는 AI와 지식재산권 관련 법률이 필요하다.

새해 최기영 'AI' ,성윤모 '제2의 반도체 발굴' 전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새해 ‘AI 육성’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신년사에서 "인류에게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AI 강국의 길을 개척하겠다"며 "국민 누구나 AI를 배우고 활용하도록 교육 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 AI 개발자와 기업이 기술을 선도하고 세계 무대에 도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의 AI 준비도 수준은 세계 26위
-국회입법조사처가 AI 기술 활용 인재 현황과 시사점을 다룬 ‘지표로 보는 이슈’ 보고서 제149호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정부의 AI 분야 도입 준비도 수준은 세계 26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AI 기술이나 빅데이터 기술 수준은 미・중・일보다 뒤처졌다. 세계 AI 핵심 인재 500명 중 한국 출신은 1.4%에 불과했다. 응용 SW 분야는 중·일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월 1일

[2020 키워드 #20] ① AI+X
-AI가 우리 삶 전 분야에 폭넓게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도래했다. 기업 경쟁력은 물론이고 생존까지 좌우할 전망이다. 이렇다 보니 기업의 AI 기술 구현이 빠르게 진화한다. 정부도 과거 IT 강국 위상을 AI 강국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발 빠른 대처로 AI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AI를 도입하면서 일시적으로 생기는 일자리 감소 등의 사회 문제에 미리 대응해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

삼성·LG, 美 CES서 AI 냉장고 격돌
-삼성과 LG가 AI 냉장고로 차세대 시장 주도권 대결을 펼친다. 양사는 7일 CES2020에서 각각 AI 기능을 적용한 냉장고를 출품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공개하는 ‘패밀리허브'는 푸드 AI 기술을 적용해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제공한다. LG는 AI로 요리법과 식자재 주문을 제안하는 ‘LG 인스타뷰 씽크'를 선보인다. 양사는 각각의 제품을 국내에 4월 출시할 예정이다.

1월 2일

뤼이드, 자사 AI 학습데이터 1억건 오픈소스로 공개
-AI 교육 솔루션 기업 뤼이드(Riiid)가 교육 분야 AI 데이터베이스 에드넷(EdNet)을 구축했다. 누구나 에드넷에서 학습 데이터를 내려받아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활용하도록 자사 데이터를 오픈소스로 제공한다는 취지다. 에드넷은 불특정 다수 이용자의 학습 행동 데이터를 모은 플랫폼이다. 뤼이드의 AI 학습 솔루션인 산타토익을 통해 2017년부터 축적한 78만 학습자의 데이터 1억3000만건이 담겼다.

새벽길 위험 징후 AI가 챙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과거 범죄 통계 정보와 CC(폐쇄회로)TV 상황을 자동 분석해 어떤 유형의 범죄가 발생할지 확률을 계산하는 ‘예측적 영상보안 원천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범죄가 얼마나 위험한지 판단해 대응하기 위해서다. 위험 발생 가능성을 최대 80%까지 예측하는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통위, AI시대 이용자보호 정책 전담 연구센터 설립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내에 ‘지능정보사회 정책센터’를 설립한다. 중장기적인 대응 체계를 전담으로 연구해 AI 등의 지능정보기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국제 콘퍼런스도 매년 개최해 국제 사회에서의 지능정보사회 윤리 규범 논의를 이끈다. 국내외 최신 정책·연구 동향을 공유하면서 누구나 의견을 개진하는 지식공유플랫폼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글 AI, 의사보다 유방암 식별 정확도 높다"
-구글이 영국 보건의료시스템(NHS)과 협력해 만든 유방암 검진 알고리즘 연구 결과를 네이처지에 게재했다. 해당 논문에는 구글이 개발한 AI 딥마인드가 의사보다 유방암을 더 정확하게 탐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포함됐다. 다만 딥마인드가 당장 의사를 대체할 수는 없다. 의사 한 명의 진단 결과와 비교하면 정확도가 높지만 2~3명의 의사가 검진한 경우보다는 낮기 때문이다.

[하이게임] 게임 업계, 인공지능과 만나다(상)
-게임 업계가 앞선 기술을 개발·적용하는 데 힘쓴다. 엔씨소프트는 2개 AI 연구개발 조직센터 산하에 5개 연구소(Lab)를 운영한다. 사내 AI 전문 인력만 150명에 달할 정도다. 중국 게임 기업 넷이즈는 AI를 활용해 현실 세계의 인물 사진으로 게임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넷이즈 게임에서 이 기술을 활용한 횟수는 100만건이 넘는다.

이통3사 CEO 새해 키워드는 ‘AI’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새해를 맞아 AI 키워드를 내세웠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모든 업무에 AI를 도입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황창규 KT 회장은 혁신적이고 차별화한 가치를 창출해 어디서나 AI를 누리는 세상을 KT가 주도하자고 선언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모든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혁신해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역량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1월 3일

네이버, 방송뉴스에 AI가 만든 자막 입힌다
-네이버가 방송뉴스 콘텐츠에 ‘AI 자동자막 생성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 AI 플랫폼인 클로바(Clova) 엔진이 자동으로 방송뉴스 영상에 맞는 자막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기사 동영상 플레이어 우측 하단의 자막 기능에서 설정하면 된다.

[하이게임] 게임업계, 인공지능과 만나다(하)
-넥슨은 2017년 4월 인텔리전스랩스(전 분석본부)를 설립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 게임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프랑스 게임 기업 유비소프트는 게임에서 3차원(D) 움직임 구현이 자연스럽도록 AI를 활용한다. 애니메이터가 4시간 들이던 작업을 AI는 4분 만에 해낸다. 넷마블은 게임 퍼블리싱과 마케팅 등의 운영 노하우를 AI에 담는 ‘콜럼버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게임 이용자와 개발자를 돕는 데 AI를 이용하는 마젤란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삼성 TV·가전, AI·5G로 ‘범용’에서 ‘개인 맞춤형’으로 간다
-삼성에서 소비자 가전제품을 총괄하는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가 향후 10년 동안 ‘맞춤형 기술'이 기술 트렌드가 되리라 전망했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 홈페이지 기고에서 "미래는 ‘경험의 시대'다. 소비자는 새로운 기술로 생활에 더 큰 의미를 더할 수 있는 경험을 원한다"며 이에 필요한 기술로 AI와 IoT, 5G 통신을 꼽았다.

레이 쥔 샤오미 대표 "5년간 5G·AI·IoT에 8조원대 투자"
-샤오미가 향후 5년간 5G와 AI,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500억위안(8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레이 쥔 샤오미 대표는 이같은 내용의 신년 메시지를 전하며 "(투자를 통해) 샤오미가 관련 분야에서 선두 입지를 다지고 새로운 스마트 시대의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오미는 2019년 초 ‘All in AIoT(AI와 IoT의 결합)’ 전략을 발표하며 향후 5년 동안 100억위안(1조66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1월 5일

"2020년 제약·바이오 뜬다"…글로벌 수출·AI 신약개발·바이오시밀러 등 호재에 기대감 솔솔
-올해 제약·바이오 시장에 훈풍이 불어올 전망이다.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부문에서 전망이 밝다. AI를 활용하면 신약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임상 실패율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업계는 올해 AI가 신약 개발의 필수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점친다. 실제 일부 제약사는 AI 기업과 협업하거나 자체 AI 플랫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CES2020] LG전자, AI로 승부…엘레멘트 AI와 손잡아
-LG전자가 AI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자 CES2020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캐나다 AI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인 엘레멘트 AI(Element A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공동 연구하면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CES2020] 삼성, AI로 TV 화질·사운드 품격 높였다
-삼성전자가 2020년형 QLED 8K에 머신러닝과 딥러닝 방식을 결합한 ‘AI 퀀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AI를 적용해 TV 화질과 음질을 개선했다는 소식이다. 해당 TV는 7일 CES2020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