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매일 쏟아지는 일본의 기술·업계 소식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 VR이벤트 ‘클러스터', 8억3000만엔 투자받아

클러스터. / 클러스터 제공
클러스터. / 클러스터 제공
일본 가상현실(VR) 이벤트 플랫폼 ‘클러스터(cluster)’는 6일 총 8억3000만엔(89억9230만원) 자금을 조달받았다고 발표했다. 투자금은 제3자배정 증자로 확보했으며, 일본 이통사 KDDI, TV아사히 홀딩스, Wright Flyer Live Entertainment, 미쯔이부동산 등의 기업이 클러스터 투자에 참가했다.

클러스터는 인터넷을 통해 음악 라이브와 컨퍼런스 등 행사를 개최하는 VR 앱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는 수천명이 동시접속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T매체 테크크런치재팬은 TV아사히의 투자 참가를 주목했다. 가상 캐릭터를 이용해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 TV아사히가 자사 캐릭터로 VR 공간에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글래핏, 스마트폰 연동 전동스쿠터 CES2020 출품

크로스 스쿠터 롬. / 글래핏 제공
크로스 스쿠터 롬. / 글래핏 제공
와카야마현에 거점을 두고 있는 스타트업 글래핏(glafit)은 6일,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전동스쿠터 ‘크로스 스쿠터 롬(X-SCOOTER LOM)’ 시제품을 미국 기술·가전쇼 CES2020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크로스 스쿠터 롬은 일본에서 ‘제1종 원동기 자전거'로 등록돼 도로주행이 가능하다. 속도는 최대 시속 25㎞/h이며, 3가지 주행모드에 따라 변속이 가능하다. 48V 460Wh배터리로 40㎞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대용량 배터리로 교체하면 최대 60㎞ 이동이 가능하다.

◇ 마스다 일본우정 신임대표 "회사 최대위기"

마스다 히로야 일본우정 그룹 신임대표. / 산케이 갈무리
마스다 히로야 일본우정 그룹 신임대표. / 산케이 갈무리
前총무상인 마스다 히로야(増田寛也) 일본우정 신임대표가 6일 정식으로 취임했다. 일본우정 그룹은 지난해 자회사 칸포생명의 보험상품 부정판매 문제로 관련 3사 대표가 퇴진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마스다 일본우정 신임 대표는 신년인사에서 "이번 문제는 일본우정 창립이래 최대 위기다. 두번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세우고 한걸음씩 신뢰를 회복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밝혔다. 마스다 대표는 새로운 경영체제를 세우는 동시에 피해자 보상을 진행하고, 부정판매를 용인한 회사풍토를 개혁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 아이돌마스터 아카네 성우 오가사와라, 결혼 발표

오가사와라 사키. / 트위터 제공
오가사와라 사키. / 트위터 제공
게임 ‘아이돌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캐릭터 ‘노노하라 아카네(野々原茜)’ 목소리를 담당한 성우 ‘오가사와라 사키(小笠原早紀)’는 6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결혼 사실을 알렸다. 배우자는 일반남성이다. 오가사와라는 트위터에서 "남편이 될 사람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며, 제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어려울 때 버팀목이 되어 준 좋은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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