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매일 쏟아지는 일본의 기술·업계 소식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 카를로스 곤 전 회장 "닛산과 검찰이 진실을 왜곡"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 / 야후재팬 갈무리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 / 야후재팬 갈무리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은 8일 오전, 기자회견에 앞서 성명을 발표했다. 곤 전 회장은 "프랑스 르노와의 경영통합 추진을 저지하기 위해 닛산이 나를 범죄자로 몰아세웠다"고 비난했다. 닛산과 일본 검찰 주장에 대해 곤 전 회장은 "진실을 심하게 왜곡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곤 전 회장의 변호단은 "일본 검찰 조사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며 "곤 전 회장이 닛산과 르노의 경영통합 추진을 방해하기 위해 곤 전 회장을 실추시킨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곤 전 회장의 변호단은 프랑스를 거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 일본항공 여객기 강풍으로 활주로 이탈

일본MBC남일본방송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가고시마현에 위치한 아마미공함에서 일본항공 소속 소형 여객기 한대가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항공기가 착륙하던 오전 10시 10분 공항 주변에는 초속 20.1미터의 강풍이 관측됐다. 공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해 활주로를 벗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 토요타 후지산 주변에 미래도시 만든다

토요타 미래도시 ‘우븐 시티'. / 비즈니스인사이더 갈무리
토요타 미래도시 ‘우븐 시티'. / 비즈니스인사이더 갈무리
토요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술·가전쇼 CES 2020에서 후지산이 보이는 시즈오카현에 미래 기술로 채워진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도시 이름은 ‘우븐 시티(Woven City)’로 모든 것이 인터넷에 연결돼, 데이터화 되고 제어되는 미래실증도시(未来実証都市)를 표방하고 있다. 우븐 시티가 자리잡는 곳은 2020년말 폐쇄될 토요타자동차 동일본 공장 부지로,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에 위치한다. 공장 부지는 도쿄 디즈니랜드 1.5개 면적에 달하는 70만8000평방미터다. 도시 착공은 2021년초로 예정됐다.

토요타가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까닭은 자동차 업계 미래 키워드인 CASE(Connected(연결), Autonomous(자율주행), Share(공유), Electric(전기차))를 앞서 실현하기 위해서다. 최신 기술을 적용한 모빌리티를 실험적으로 도입 운영해 보겠다는 것이다.

◇ 다이나북, 최경량 노트북으로 북미·유럽 시장 재도전

샤프와 도시바의 PC사업부문 합병회사인 다이나북은 CES 2020을 통해 인텔 10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13.3인치 노트북 ‘다이나북 포르티지 X30L’을 선보였다. 회사는 자사 노트북 신제품으로 북미와 유럽 PC시장에 다시 문을 두드리겠다는 계획이다.

다이나북 포르티지 X30L은 일본 최경량 노트북 ‘다이나믹 G’ 시리즈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제품이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인텔 10세대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 중 가장 가볍다. 노트북은 도시바 다이나북의 내구성과 샤프의 IGZO 디스플레이 기술이 융합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599달러(187만원)부터 시작하며, 북미 시장에 2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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