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Razr)’ 5G 모델이 올해 2분기 중국에서 출시될 전망이다.

중국 IT매체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리우 준 레노버 수석 부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모토로라 레이저 중국 출시를 알렸다.

리우 준 부사장에 따르면 레노버는 레이저를 2020년 2분기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은 5G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토로라 레이저. / 모토로라 제공
모토로라 레이저. / 모토로라 제공
앞서 레노버는 중국 네트워크 사업자가 eSIM 카드를 지원하지 않기에 중국 시장에 레이저를 출시할 수 없다고 언급한 적 있다. 레이저는 SIM 카드 슬롯 대신 eSIM만 지원한다.

레노버가 중국 출시를 결정한 구체적인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제품 출시 여부를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레이저는 당초 9일 미국 출시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연기됐다. 레노버는 제품 결함이 아닌 폭발적인 수요가 원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제품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