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광주SW마이스터고등학교가 첫 졸업생 72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졸업생 72명 중 63명이 한전KDN, 삼성SDI, 한글과컴퓨터 등에 취업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취업률은 87.5%다.

졸업생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한 국내 오피스 솔루션 업체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고졸 개발자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며 "뛰어난 개발 능력에 감탄했고 회사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SW마이스터고는 과기정통부와 교육부의 지원으로 2017년 3월 개교했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초중등 SW교육 활성화 방안'과 'SW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 추진계획'에 따라 SW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수기업 취업 및 SW 명장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SW 분야 마이스터고를 개교해 지원 중이다. 현재 대덕, 대구, 광주 등 3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부산도 2021년에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