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365] CES 2020 "AI로 시작해 AI로 끝났다"

입력 2020.01.13 06:00

IT조선은 인공지능(AI) 관련해 놓치지 않아야 할 뉴스를 모아 전달하는 [인공지능 365] 코너를 주 1회 게재합니다. 뉴스 제목을 클릭하거나 터치하면 원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1월 둘째 주 ‘인공지능 365’는 AI로 시작해 AI로 끝을 맺은 CES 2020 소식이 주를 이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 2020에서 AI 기반의 자사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과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각각 CES에서 AI 강조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보쉬와 소니, 인텔, 사이버링크, 마인드트로닉 AI 등 다양한 분야의 해외 기업도 CES에서 AI를 앞세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빅데이터 활용과 AI 개발이 늘어난다는 기대가 터져 나온다.


1월 6일

[CES 2020] 드론·AI카메라·짐벌 한 몸에…파워비전 파워에그X
-로봇 제조사 파워비전(PowerVision)이 다용도 항공 촬영 드론 ‘파워에그X(Power EggX)’를 공개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도 출품했다. 해당 제품은 항공 촬영과 짐벌 카메라, AI 자동 촬영 카메라 역할을 모두 해낸다. 방진・방적(먼지와 물방울 등을 막아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비행 시 실시간으로 조종자의 음성을 녹음하는 내레이션 기능도 보유했다.

[CES 2020] LG전자 2020년형 올레드 TV…벽 밀착형·AI프로세서에 콘텐츠까지
-LG전자가 CES 2020에서 2020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AI 프로세서와 다양한 화면 크기, 디자인까지 겸비한 초박형 TV가 주력 제품이다. 2020년형 올레드 TV 중 ZX·GX와 8K 슈퍼울트라 HD TV(모델명 Nano99)에는 ‘벽밀착 디자인’이 포함됐다. TV 내부와 본체 뒷면 디자인 설계를 개량해 벽에 부착할 때 쓰는 부품인 브라켓을 TV 안에 넣었다. TV 전체를 벽에 완전히 밀착해 장착할 수 있다.

1월 7일

[CES 2020] LG전자, 고객을 위한 'AI발전단계' 제시
-LG전자가 CES 2020에서 ‘AI 발전단계’를 발표했다. 캐나다 AI 솔루션 업체인 엘레멘트 AI와 공동 작업해 결과물을 내놨다. 발전 단계는 ▲1단계 효율화(Efficiency) ▲2단계 개인화(Personalization) ▲3단계 추론(Reasoning) ▲4단계 탐구(Exploration) 등 네 가지다. 고객의 나은 삶을 만들고자 AI를 단계별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다.

[CES 2020]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경험의 시대’ 이끌 미래기술 비전 제시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CES 2020 기조연설에서 향후 10년을 ‘경험의 시대(Age of Experiences)’로 정의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벽한 결합으로 개인에게 더욱 최적화된 경험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첨단 하드웨어와 AI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컴퍼니언 로봇(Companion Robot) ‘볼리(Ballie)’를 공개했다. 개인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로봇이다.

[CES 2020] 삼성전자, 인공 인간 '네온' 공개…"사람 닮은 디지털 아바타"
-삼성전자의 차세대 AI 플랫폼 ‘네온(NEON)’이 베일을 벗었다.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 산하 연구소 스타랩(STAR Lab)이 CES 2020에서 네온을 공개했다. 네온은 ‘인공 인간(Artificial Human)’으로 일종의 디지털 아바타다.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반응하는 능력을 갖췄다. 은행에서 손님을 응대하거나,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가 될 수도 있다.

[CES 2020] 보쉬 "AI 혁신 리더로 거듭난다"…모빌리티・우주・의료 산업에 AI 제품 선봬
-보쉬가 AI 혁신 리더를 자처했다. 미하엘 볼레 보쉬 이사회 멤버는 CES 2020 미디어데이에서 "보쉬는 (미래 기술을 위해) 매년 37억유로(4조8255억원)를 들여 소프트웨어 개발에 투자한다"며 "3만 명 이상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도 고용해 그중 1000명이 AI 연구에 전념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까지 보쉬의 모든 제품에 AI를 포함하거나 AI로 개발・제조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CES 2020] 소니 모빌리티 비전-S 공개…"5G·AI·콘텐츠 융합 이끈다"
-소니가 CES 2020에서 자사 핵심 기술과 신제품을 공개했다. 시선은 소니 모빌리티 ‘비전-S(Vision-S)’로 향했다. 비전-S에는 각종 센서와 AI, 클라우드 통신 기능이 포함됐다. 소니는 사람의 눈을 능가하는 이미징・센싱 기술로 안전과 신뢰, 편안함을 갖춘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차량 외부 위험을 360도로 감지해 안전을 위하는 기술인 ‘세이프티 코쿤(Safety Cocoon)’이 예다.

[CES 2020] 인텔, AI·모바일 컴퓨팅·DC&클라우드 혁신 비전 공유
-인텔이 CES 2020 미디어 간담회에서 자사의 차세대 기술 사업과 미래 비전을 선보였다. 밥 스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AI・컴퓨터 비전 부문 자회사인 모빌아이 사업부의 신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미국 적십자사와 선보인 ‘미씽 맵(Missing Maps) 프로젝트’도 선보였다. 인텔 2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통합 AI 가속을 이용해 원격 지역의 지도를 제작하고 재난 발생 시 긴급 대응을 돕기 위함이다.

[CES 2020] 얼굴인식부터 EV 충전소까지…대만이 자랑하는 AIoT 선도 기업
-대만판 코트라(KOTRA)인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가 CES 2020에서 AI와 사물인터넷(IoT)의 결합인 AIoT 기술에 중점을 둔 4개 회사를 소개했다. TAITRA의 소개로 모습을 드러낸 대만 기업은 ▲사이버링크(AI・얼굴인식 기업) ▲마인드트로닉 AI(심층학습・컴퓨터비전 기업) ▲울트라커 테크놀로지(이미지 디자인 기업) ▲누도에 EV(전기차 충전소 기업) 등 총 네 곳이다.

"AI가 소 얼굴도 인식하는 시대"…커지는 인도 농업 IT 시장 韓 스타트업에 기회
-AI 기술이 동물 얼굴까지 인식하는 시대다. 인도의 스타트업 스텔앱스(Stellapps)가 소 안면인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소 건강을 관리하고 생산된 우유를 담보로 주인이 대출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인도에서 IT 기술을 활용해 농업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어 인도 농업과 경제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국 스타트업에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수도 있다.

1월 8일

[CES 2020] 하현회 부회장, 5G와 ‘트리플A’ 융합 BM 발굴 나서
-LG유플러스가 5세대(G) 네트워크와 트리플A인 ▲AI ▲증강현실(AR) ▲자율이동(Autonomous mobility)을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섰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CES 2020을 찾아 LG전자와 삼성전자, 파나소닉, 구글 부스를 연이어 방문했다. AI 통합 솔루션 기술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CES 2020 기고] 장동인 대표가 CES에서 본 AI의 미래
-CES 2020에서는 AI를 적용한 분야, 기업이 다양하게 나타났다. 기업이 AI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데이터, 신뢰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어떤 분야에 AI를 도입할지 계획을 세우고 추진 과정에서 AI 전문가를 도입해야 한다는 논지다. 이후 사내 교육과 조직・업무 프로세스 재정비로 AI를 녹여내야 한다.

올해 금융혁신 무기는 AI…IT 기술 둘러싼 각축전
-2020년은 AI가 혁신금융을 키우는 원년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보통신(IT) 기업이 AI를 앞세워 올해 본격적으로 금융 시장에 뛰어들면서 기존 금융권을 위협하는 모습이다. 금융업계는 이에 챗봇과 자동응답시스템(ARS), 고객 소비패턴 분석, 금융사기 모니터링 등 여러 영역에 AI를 접목해 대응한다. AI 투자액도 대폭 늘린다. 2019년에는 7500만달러(874억원)를 투자해 비 IT 업계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AI 스타트업 딥핑소스, 55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AI 스타트업 딥핑소스가 5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III가 주도하고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공동 참여했다. 딥핑소스는 2018년 6월 나타난 스타트업이다. AI 활용에 필수적인 데이터의 개인정보 노출을 막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데이터 내 개인 식별 정보를 비식별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지수 소장의 수퍼컴퓨터 이야기] AI가 혁신 가져올 건강관리 분야는?
-미국 의학학술원(National Academy of Medicine)이 ‘건강관리에서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in Health Care)’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향후 환자의 심장질환과 당뇨, 우울증 등 만성 질환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증상을 진단할 뿐 아니라 환자의 행동을 관찰한 후 데이터를 분석해 조언하는 식이다. 음성과 영상 인식 기술로 감정을 인식하면 효과는 더욱 커진다.

1월 9일

"14개월 만에 숙원 풀었다"…데이터3법 본회의 통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 일명 개·망·신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이 발의된 지 1년 2개월 만이다. 데이터 3법은 개인의 신원을 안전하게 제거하면(비식별화) 해당 데이터로 산업 연구와 상업 통계 등을 개인의 동의 없이 활용하도록 돕는 것이 골자다. AI와 빅데이터 활용 등을 위해 규제를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

[CES 2020] 권봉석 LG전자 사장 "디지털 전환, 인재 확보해 프리미엄 및 공간 가전 강화"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CES 2020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과감한 디지털 전환을 시도해 성장과 변화를 이끌고 소비자에게 가치를 전하는 사업 본질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AI, 빅데이터, 로봇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영역에 지속해 투자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기업과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실질 성과를 내는 오픈 이노베이션도 강화한다.

KT, AI로 5G 품질 잡는다
-KT가 5G 네트워크와 관제 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5G 품질을 높인다. KT는 5G 기지국 최적화에 AI 기술을 적용한 ‘5G 아이콘(AIKON)’을 개발했다. 빅데이터로 기지국을 자동 최적화해 빠르고 정확한 5G 품질을 제공하는 원리다. 5G AI 관제 시스템은 KT의 네트워크 운용·관제 노하우와 네트워크 장비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로 딥러닝해 AI 장애 예측 모델을 만든다.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예측 경보를 띄우고 자동으로 분석을 수행해 상황을 진단하고 조치 가이드를 제시한다.

[김경환 변호사의 IT on IP] AI 얼굴 인식 기술과 프라이버시 침해
-AI와 얼굴 인식 기술이 CC(폐쇄회로)TV에 활용되면 프라이버시가 없어진다고 해도 무방하다. 기술적으로 할 수 있는 것과 시민이 원하는 것을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 이유다. 프라이버시는 당사자가 원하는 것만 공개하고 노출하겠다는 헌법상 권리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더라도 시민이 원하지 않으면 하지 말아야 한다. 얼굴 인식 기술 활용 범위를 주제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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