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낙점된 구현모 사장이 ‘고객’을 우선으로 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이번주에 단행한다. 이통업계에 따르면 KT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는 빠르면 17일 시행된다.
그는 "KT 조직이 고객에게 밀착하고 그 안에서 고객이 원하는 걸 빠르고 민첩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구 사장은 인사를 통해 조직을 쇄신할 것인지, 안정화를 꾀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구 사장은 3월 주주총회에서 CEO 선임 승인 절차만 남겨 놨다. 신년인사회는 차기 CEO 자격으로 참석했다. 하지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회장이 아직 황창규 회장이고 공식 CEO가 아니기 때문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처럼 귀빈 단상이 아닌 무대 아래서 행사를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