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올 여름 개장할 새로운 테마파크 ‘슈퍼 닌텐도 월드(SUPER NINTENDO WORLD)’ 새 홍보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은 전용 밴드를 손목에 차고 슈퍼마리오 월드를 체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슈퍼 닌텐도 월드 홍보영상. / 유튜브 제공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2017년 6월, 600억엔(6289억원)을 투입해 슈퍼 닌텐도 월드 테마파크 공사를 시작했다. 슈퍼 닌텐도 월드 기획을 위해 회사는 게임 전문 기업 닌텐도와 손잡고 2014년부터 테마파크 기획을 진행했다.

슈퍼 닌텐도 월드는 현실세계에 슈퍼마리오 등 닌텐도의 게임 세상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테마파크는 유니버설 입장에서는 새로운 테마파크로 더 많은 방문객을 확보할 수 있고, 닌텐도는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는 계산에 따라 만들어졌다.

슈퍼 닌텐도 월드에는 인기 레이싱 게임 ‘마리오카트’를 재현한 탑승형 놀이기구가 들어선다. 유니버설과 닌텐도는 다채로운 볼거리(쇼)와 캐릭터 상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 닌텐도 월드 홍보영상 일부. / 유튜브 갈무리
슈퍼 닌텐도 월드 홍보영상 일부. / 유튜브 갈무리
일본 간사이대학 발표자료에 따르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슈퍼 닌텐도 월드 개장 이후 10년간 오사카와 주변 지역에 6조2000억엔, 일본 전국에 11조7000억엔의 경제효과를 가져다 주고, 108만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최근 시간제 근무자 채용을 강화해 총 1만1500명을 테마파크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