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수석부회장 "수소도시는 완벽한 수소사회로 가는 디딤돌"

입력 2020.01.17 12:45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소사회 구현을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 관련 기술 및 비용 장벽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수소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미래 수소사회 구현을 위해 기술적 해법과 진입장벽 해소를 위한 정책 제안 등을 제안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의선 부회장은 수소 분야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정 부회장은
17일 수소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수소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주요 국가들이 추진 중인 수소도시가 미래 수소사회를 앞당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수소도시는 완벽한 수소사회로 가는 디딤돌이며, 수소사회의 비전과 이점을 대중에게 보여주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3년간의 수소위원회 활동을 높이 평가 한 뒤 "기후 문제에 대한 각국의 관심도를 감안해 수소위원회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기술적 해법과 정책 제안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중 출범했다. 전세계적 에너지 전환 단계에 있어 수소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출범한 글로벌 CEO 협의체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도요타, BMW, 에어리퀴드 등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는 프랑스의 가스 업체인 에어리퀴드가 공동 회장사를 맡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주요 국가들은 수소 생태계 조성을 기반으로 한 수소 시범도시 건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소도시는 에너지, 교통, 냉난방 등 도시의 주요 기능들이 수소 에너지를 통해 이뤄진다. 업계에서 수소도시를 다양한 수소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실험기지로 주목하는 배경이다.

정 부회장은 "수소 생산, 유통, 활용이 이뤄지는 수소 생태계가 진정한 무탄소사회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라며 "이 같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기후 문제에 대한 각국의 관심도를 감안해 수소위원회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기술적 해법과 정책 제안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인터뷰 말미 정 부회장은 "수소위원회는 현재 81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40% 이상 늘어난 수치다"라며 "수소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30여 회원사들의 2만5000여개에 달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수소위원회 최초의 ‘수소원가 경쟁력 보고서’가 발간되면 각 기업 및 정부들이 수소 에너지 분야의 사업성을 예측하고 개발 계획을 수립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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