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수출이 주력품목 시장 정체와 중국 등 글로벌 전반의 경기 둔화, 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했다. 38조원 이상 감소한 반도체 수출 영향이 컸다.
반도체 수출은 951억6000달러(110조4000억원)으로 2018년(148조7180억원)보다 25.7% 감소했다. 수요 둔화, 공급 증가로 인한 단가 하락 등으로 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스템반도체는 파운드리 성장세가 뚜렷했지만, 시장 여건 악화 등으로 한 자릿수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2018년보다 21.3% 감소한 218억4000달러(25조30000억원), 휴대폰은 17.8% 감소한 120억달러(13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3대 주력 품목들을 중심으로 수출이 부진했다.
2차전지, TV(부분품 포함), 컴퓨터(주변기기 제외)는 2018년보다 각각 2.7%, 85.8% , 28.9%씩 증가하는 등 일부 품목은 성장세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