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매일 쏟아지는 일본의 기술·업계 소식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 케이큐, 외국인 수송능력 높인다

국토교통성은 하네다 공항과 도쿄 도심부를 연결하는 ‘케이힝(京浜)급행전철' 터미널역 증축을 확정지었다. 300억엔(3152억원)을 투입해 330미터를 연장한다. 이를 통해 운송력을 25%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성이 공항철도를 증축·증편하는 이유는 증가추세를 보이는 외국인 수송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증편 횟수는 1시간당 기존 24회에서 30회로 늘린다. 이를 통해 1일 수송인 수를 8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시나가와역에서 연결되는 리니어 중앙신칸센도 2027년 운용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 일본우편, 영업정지 기간 중 모임참석 금지

자회사 칸포생명보험의 보험상품 부정판매로 금융청으로부터 3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일본우편이 직원 행동단속에 나섰다. 서일본신문에 따르면 일본우편은 회식 전면 금지는 물론, 영업정지 기간 중 사적인 모임에도 출석하지 말 것을 권고 중이다. 영업정지 기간에 보험 권유 등 금융청 명령위반 사례가 발각되면 기업에 패널티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 스카이라이크, 24시간 영업 폐지

외식업 전문 기업 스카이라이크그룹 20일, 일본정부의 노동개혁에 맞춰 모든 점포에서 24시간 영업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크는 레스토랑 체인 가스트 등을 운영한다. 일본전국에 3200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이 중 150개 점포가 24시간 영업을 해왔다. 회사는 1월부터 4월까지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24시간 영업을 중지한다.

◇ 日야당, 카지노 금지법으로 여당 압박

입헌민주당 등 일본 야당 4당은 20일, 카지노 영업을 금지하는 법안을 중의원(衆院)에 공동제출했다고 밝혔다. 법안은 2018년 수립된 복합리조트(IR) 정비법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야당은 법안 제출을 통해 여당을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2019년 12월, 리조트 사업에 관심을 보인 중국 복권카지노기업 500닷컴으로부터 300만엔(3152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여당인 자민당의 아키모토 츠카사 의원을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