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11(R) 소식 솔솔…전자ID 비롯한 편의 기능 품는다

입력 2020.01.22 06:00

구글이 스마트 기기 운영체제 최신 버전 ‘안드로이드11’을 준비한다.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 및 벤치마크 사이트에 구글 안드로이드11을 탑재한 표준 스마트폰 구글 픽셀4 정보가 올라왔다. 구글은 안드로이드11에 전자ID, 블루투스와 영상 촬영 관련 편의 기능을 적용할 전망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로고. / 구글 블로그 갈무리
18일(이하 현지시각) 스마트폰 벤치마크앱 긱벤치에 구글 표준 스마트폰 픽셀4의 성능 정보가 등록됐다. 이 기기의 운영 체제는 ‘안드로이드R’로 기록됐다. 안드로이드의 이름을 알파벳 순서로 구분해온 구글의 전통을 미루어 보면, 안드로이드R은 2020년 등장할 최신 버전 11이 유력하다.

XDA디벨로퍼스를 비롯한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구글 안드로이드11의 코드를 분석, 일부 성능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구글 안드로이드11서부터 동영상 촬영 시 ‘4GB 용량 제한’이 사라진다. 지금까지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저장할 때 32비트로 처리해 파일 용량이 최대 4GB로 제한됐다.

구글 안드로이드11은 파일을 64비트로 처리하므로, 용량 제한 없이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이 기능은 8K UHD 혹은 UHD VR(가상현실) 등 대용량 동영상을 촬영할 때에도 유용하다.

구글 안드로이드R(11) 유출 사진. / 긱벤치 갈무리
‘지능형 비행기 모드’도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비행기 모드를 켜면 블루투스와 인터넷 연결을 자동으로 끈다. 이 때 스마트폰과 페어링된 이어폰, 스마트워치 등 블루투스 기기의 접속도 끊긴다. 지능형 비행기 모드는 블루투스를 먼저 켠 후 비행기 모드를 사용할 때 블루투스의 연결은 자동으로 유지한다.

구글 안드로이드11에는 ‘전자 ID’도 도입된다. 구글은 2019년 퀄컴과 전자 ID 파트너십을 맺고 2020년형 안드로이드에 이 기능을 넣겠다고 밝혔다. 전자 ID를 사용하면 비행기 항공권과 신용 카드, 할인 쿠폰 등을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게 된다. 생체 보안을 함께 사용하므로 신분증도 대체할 수 있다.

업계는 구글 안드로이드11에 새 ‘하드웨어 기능’도 추가될 것으로 전망한다. 폴더블 스마트폰 화면에 대응하는 ‘다중 스크롤 및 다중 화면’, 사용자의 손짓에 따라 정해진 동작을 수행하는 ‘제스처 기능’을 정식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구글 안드로이드11은 전통에 따라 3월 초 개발자 프리뷰(시험 버전)로 먼저 공개될 전망이다. 구글은 매년 3월 안드로이드 개발자 프리뷰 배포 후 8월~9월에 정식 버전을 공개했다. 구글 안드로이드10은 2019년 3월 공개 후 8월까지 매달 베타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9월 4일 정식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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