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새해 첫 그래픽카드로 CES 2020에서 선보인 ‘라데온(Radeon) RX 5600 XT’를 22일 정식으로 출시했다.

라데온 RX 5600 XT는 AMD의 최신 ‘RDNA’ 아키텍처와 7나노(㎚) 제조 공정에 기반을 둔 제품이다. 고대역폭 PCI 익스프레스 4.0 기술과 GDDR6 그래픽 메모리를 지원, 소비전력 대비 높은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주요 제조사의 라데온 RX 5600 XT 그래픽카드 제품. / AMD 제공
주요 제조사의 라데온 RX 5600 XT 그래픽카드 제품. / AMD 제공
특히 일부 AAA 게임과 이스포츠 대회에 채택된 인기 온라인 게임을 대다수 게이머의 플레이 환경인 풀HD(1080p, 1920x1080) 해상도에서 최적의 화질과 성능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최신 RDNA 아키텍처와 드라이버 및 및 전용 소프트웨어인 ‘라데온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 2020 에디션’을 통해 ▲라데온 부스트(Radeon Boost) ▲라데온 안티-랙(Radeon Anti-Lag) ▲라데온 이미지 샤프닝(Radeon Image Sharpening, RIS) 등의 고급 기능들을 지원한다.

그중에서도 ‘라데온 부스트’는 게임을 즐길 때 빠른 움직임으로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 장면에서 이미지 해상도를 줄여 전체 게임의 프레임 속도와 반응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겉으로는 이미지 품질 변화가 거의 없지만 최대 37%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라데온 안티-랙’ 기능은 키보드나 마우스 입력에 대한 그래픽 반응 시간을 줄여 게임 화면이 더욱 빠르게 반응할 수 있게 한다. ‘라데온 이미지 샤프닝’은 풀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에서도 더욱 고해상도 모니터에서 보는 듯한 선명하고 부드러운 비주얼을 제공한다.

라데온 RX 5600 XT 그래픽 카드는 애즈락(ASRock), 에이수스(ASUS), 기가바이트(GIGABYTE), MSI, 파워컬러(PowerColor), 사파이어(SAPPHIRE), XFX 등 AMD의 주요 파트너사를 통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