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은 영국 축구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올해로 110주년을 맞은 ‘올드 트래퍼드 구장’을 레고 브릭으로 재현한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올드 트래퍼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제품번호 10272)를 2월 1일부터 국내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올드 트래퍼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레고코리아 제공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올드 트래퍼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레고코리아 제공
레고 브릭을 이용해 600분의 1 비율로 축소된 올드 트래퍼드 구장은 흰색의 거대한 스타디움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색상인 붉은색의 넓은 관중석과 푸른 잔디까지 레고로 정교하게 묘사됐다. 유나이티드 트리니티(United Trinity) 동상과 뮌헨 메모리얼 시계(Munich memorial clock) 등 110년 역사를 지닌 구장만의 특색도 담아냈다.

레고 올드 트래퍼드 구장은 총 3898개의 브릭으로 구성돼 있으며 완성품의 높이는 18.5㎝ 길이와 폭은 각각 47㎝, 39㎝다. 국내 가격은 35만9900원이다.

시언 제퍼슨(Sean Jefferso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트너십 디렉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만큼이나 상징적인 존재인 올드 트래퍼드가 레고로 재탄생 돼 자랑스럽다"며 "실력 있는 레고 디자이너들에 의해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게 재현된 이 모델이 축구와 레고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시아키(Mike Psiaki) 레고그룹 디자인 마스터는 "올드 트래퍼드는 110년 역사만큼이나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 다채로운 요소를 레고 브릭으로 구현해내는 작업은 디자인적으로 굉장한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