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탈당 후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전 의원은 IT 전문가 답게 신당의 차별화 지점으로 모바일 블록체인 플랫폼을 꼽았다.
안 전 의원은 모바일플랫폼 현실화를 통한 ‘공유정당’을 만든다. 모바일 기반으로 당원의 의사결정 과정 참여와 국민 간 쟁점이나 이슈 해결에 나선다. 투명한 회계시스템 구축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등 예산과 결산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혁신정당'을 만든다.
그는 "국가 행정시스템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설계했다"며 "제대로 먼저 도입하는 것도 저희의 몫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전 의원은 신당의 비전으로 탈이념, 탈진영, 탈지역을 내세웠다. 정치노선은 실용적 중도다.
2일 간담회에는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권은희·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태규 의원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