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모바일에서 국가건강검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네이버와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레이포지티브가 함께 만들었다.

./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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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는 모바일로 건강검진 전 주의사항이나 검진 항목내용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건강검진 수검자 성별과 나이만 입력하면 올해 받아야 할 검사항목을 살펴볼 수 있다. 건강검진 결과값을 입력하면 건강검진 결과가 의학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제공하는 각 항목 정상 수치 기준과 설명 등을 기반으로, 자신의 건강검진 결과값의 정보를 이해할 수 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 통계연보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가 같은 연령대와 성별인 사람에 비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 비교할 수 있다.

휴레이포지티브는 올해 1월 네이버 기술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D2SF에서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이다. 당뇨 등 만성질환자 건강데이터를 분석해 식사나 복약, 운동 등 생활상담 프로토콜을 제공한다.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는 네이버 검색팀장 출신이다.

네이버는 "국가건강검진 검색에서는 검진 기록을 수집하거나 별도로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 정보 노출 우려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