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중심부에 위치한 호텔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최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르 메르디앙 호텔.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제공
르 메르디앙 호텔.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제공
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19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서울 논현동 르 메르디앙 호텔 내에 위치한 레스토랑 ‘셰프팔레트'를 방문해 식사를 했다. 36세 남성인 그는 서울 송파구에 거주한다. 그는 5일 오후 8시 20분쯤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격리조치됐다. 그는 내원 당시 약간의 호흡기 증상 보였다.

호텔측은 레스토랑 운영을 즉각 중단하고 내부 직원을 격리 조치했다. 정부는 현재 방역작업을 진행 중이다. 레스토랑은 당분간 휴점을 하지만, 투숙은 정상 운영한다.

메리어트 호텔 한 관계자는 "19번째 바이러스 확진자 방문이 사실로 들어나 해당 레스토랑 운영을 중단시키고 직원들도 격리 조치했다. 레스토랑은 현재 정부의 방역작업이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54분 기준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2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