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매일 쏟아지는 일본의 기술·업계 소식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 일본IBM, 시각장애가 안내용 AI탑재 자율주행 수트케이스 개발 나서

사진 중앙의 장치가 AI탑재 자율주행 수트케이스 시제품. / IT미디어 갈무리
사진 중앙의 장치가 AI탑재 자율주행 수트케이스 시제품. / IT미디어 갈무리
일본IBM 등 5개 기업은 6일, 시각장애자를 위한 인공지능(AI) 탑재 자율주행 수트케이스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AI와 카메라, 각종 센서를 탑재해 시각장애자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안내하는 것이 목적이다.

AI탑재 자율주행 수트케이스 개발에는 시미즈건설, 오므론, 알프스알파인, 미쯔비시자동차공업 등의 기업이 참가한다. 각 사가 가진 기술을 더해 사물을 인식하고 이용자와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및 카메라·이미지 센서는 이용자의 지인을 알아채는 기능도 갖출 예정이다.

일본IBM은 6월까지 AI탑재 자율주행 수트케이스 실증실험을 시작하고 3년간의 개발기간을 통해 장치를 더 작고 가볍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쇼핑카트와 휠체어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닌텐도 게임기 ‘위' 수리 서비스 조기 종료

위. / 닌텐도 제공
위. / 닌텐도 제공
닌텐도는 6일까지 접수된 ‘위(Wii)’게임기를 끝으로 해당 게임기 수리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당초 3월 31일까지 접수된 게임기까지 수리한다고 밝혔으나, 소비자로부터 예상을 뛰어넘은 수리의뢰가 접수돼 부품 부족으로 인해 수리 서비스를 조기에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게임기 ‘위’는 2006년 등장해 이용자의 움직임을 알아채는 모션인식을 이용한 게임 플레이로 전 세계 소비자의 이목을 끈 히트상품이다. 닌텐도에 따르면 위 게임기는 전 세계 1억163만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