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마스크 부족, 가격 급등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공적 유통채널인 공영홈쇼핑을 활용해 마스크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조선DB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조선DB
공영홈쇼핑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판매 방송을 긴급편성해 마스크 100만개, 손세정제 14만개를 확보하고 16일부터 판매방송을 시작한다. 한정된 물량 탓에 소비자 1명당 1세트만 구매할 수 있다.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는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품귀현상에 가격까지 급등한 상황을 고려해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준비한 방송이다"며 "추가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방송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중국 진출 한국중소기업에게 안전한 공장 재개를 위해 마스크 1만개를 구호물품으로 지원했다. 국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도 30만개의 마스크를 전통시장 및 상인회를 통해 배부 중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민간물류사와 외교부 협조를 통한 중국내 한국중소기업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국내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해 예비비 확보 등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