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이 차세대 양극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V), ‘에코프로이엠'을 설립한다.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는 2021년까지 신설법인에 각각 720억원과 480억원을 투자, 60대40의 지분 비율을 갖는다.

 . / 에코프로비엠 제공
. / 에코프로비엠 제공
배터리 업체 삼성SDI와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재 제조기업 에코프로비엠이 합작법인 ‘에코프로이엠’ 설립을 10일 공시했다.

합작법인 설립으로 에코프로비엠은 다양한 차세대 양극재를 SDI 향 전용 라인에서 생산한다. 삼성SDI는 경쟁력 있는 양극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시너지를 노린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8월부터 삼성SDI와 JV 설립을 위한 협의를 시작해 올해 초 관련 협의를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JV 최초 라인을 경북 포항시에 연내 착공할 예정이며 2022년 1분기 중 생산을 목표로 한다.

에코프로비엠은 2004년 초고용량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개발에 착수해 15년간 관련 기술을 쌓은 글로벌 점유율 2위 규모 양극소재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