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무선이어폰 지원 범위를 안드로이드에서 애플 독자 운영체제인 ‘iOS’로 확대했다. 애플 아이폰 사용자도 편리하게 ‘갤럭시 버즈+’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 갤럭시 버즈+(Samsung Galaxy Buds+)’ 앱을 안드로이드와 iOS에 배포했다. 해당 앱은 12일 공개한 신형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전용 앱으로 기기 간 연결·배터리 상태 확인·이퀄라이저 설정 등을 지원한다.

아이폰 사용자도 전용 앱을 활용해 무선이어폰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갤럭시 버즈도 아이폰과 블루투스 연결이 되긴 했으나, 전용 앱은 제공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앱도 갤럭시 버즈와의 연동은 지원하지 않는다.

갤럭시 버즈+는 블랙·화이트·블루 색상으로 14일 출시되며, 가격은 17만93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