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작이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경쟁사 제품을 압도했다."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갤럭시S20 시리즈’와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 등 신작을 공개하자 외신의 반응이 뜨겁다. 고성능 카메라 탑재와 5G 단독모드(SA)지원 등에 대한 호평이 나왔다.

. / IT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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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5G 지원과 강력한 카메라 스펙을 갖춘 삼성전자 갤럭시S20시리즈가 인상적이다"라며 "애플은 5G지원 모델을 9월에 미국부터 선보이는데, 7개월 앞서 5G모델을 선보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20시리즈 구매를 고려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가젯은 "갤럭시S20시리즈의 하이라이트는 사진과 5G"라며 "갤럭시S20울트라는 1억800만화소 이미지 센서와 100배율 줌시리즈을 탑재했고 S20시리즈 모두 5G를 지원한다.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씨넷도 "S20 울트라의 광학 줌 렌즈는 혁신적이다"며 "삼성의 새로운 폰은 5G, 줌 카메라, 8K, 120Hz 스크린 등에서 선두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CNN 역시 "S20 울트라의 줌 기능이 시연이 인상적이었다"며 "한 번의 클릭만으로 100배 확대 또는 축소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갤럭시S20시리즈 배터리 용량은 전작보다 약 10% 크다"며 "갤럭시S20 울트라에는 5000mAh 배터리가 탑재됐고, 이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큰 용량이다"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제목에 ‘미친 카메라(Crazy cameras)’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갤럭시S20의 카메라 기능을 극찬했다. WSJ은 "갤럭시S20, S20+, S20 울트라에는 새로운 카메라 시스템, 빠른 5G 연결, 지문센서가 내장된 향상된 화면 등 경쟁사의 열세를 느낄 수 있는 모든 기능이 탑재돼 있다"고 분석했다.

갤럭시Z플립에 대해서는 "폴더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며 "삼성의 최신 모델은 인상적이다"라고 보도했다.

더버지는 갤럭시Z플립이 모토로라 레이저에 비해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더버지는 "강한 경첩을 갖고 있다"며 "전작 갤럭시 폴드와 모토로라 레이저폰보다 폰을 열고 닫을 때 삐걱거리는 느낌이 없이 부드럽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리 스크린으로 개선해 액정 화면에 손톱자국 등이 나는 것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갤럭시Z플립은 화면 보호 소재로 초박형유리(UTG)를 탑재해 화면 주름을 개선하고 스크린의 내구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3월 6일부터 갤럭시S20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한국에서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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