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에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이 선임됐다. 이관순 차기 이사장 임기는 2년이다.

이 부회장은 1984년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한 뒤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한미약품에서 연구소장과 전무,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 부회장은 한미약품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면서 기술수출 성과를 이뤄내는 등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신약개발 역량을 높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임기가 만료된 갈원일 상근부회장 후임에는 장병원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초대 차장이 추천됐다. 장 전 차장은 보건복지부에서 노인요양보장과장과 감사팀장, 의약품유통조사 TF팀장, 고령사회정책과장을 지냈다. 협회는 18일 개최되는 2020년도 제 1차 이사회에서 선임 절차를 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