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정지궤도 환경관측 위성 '천리안 2B호' 첫 교신…'발사 성공'

입력 2020.02.19 07:20 | 수정 2020.02.19 10:14

19일 오전 7시18분 발사…약 40분 후인 오전 8시 첫 교신 성공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돌며 관측하는 정지궤도위성

천리안 2B호 발사가 성공했다. 우리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 환경관측 정지궤도 위성이다.

천리안 2B호를 실은 아리안 발사체가 발사하고 있는 모습./자료 천리안2B호 공동취재단
19일 오전 7시18분(현지시각 18일 오후 7시18분)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천리안 2B호가 발사됐다.

발사 명령이 내려지자, 엔진 점화와 함께 발사체가 바로 이륙했다. 발사 31분 뒤에는 천리안 2B호 위성이 아리안 발사체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발사 40분 뒤에는 호주 야사라가 관제소와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교신으로 천리안 2B호가 목표한 궤도에 안착했음을 확인했다고 정부측은 밝혔다. 발사 1~2시간 뒤 위성이 태양전지판을 전개하면 이날 확인 절차는 모두 끝난다. 정부측에서 밝힌 일정 그대로다.

천리안 2B호는 천리안 1호의 임무를 물려받을 해양·환경 관측 위성이다. 지구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돌며 마치 정지한 듯 관측하는 정지궤도위성이다. 2018년 12월 발사된 기상 관측 위성 천리안 2A와 같은 본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의 다부처 협력사업으로 2011년 개발을 시작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미국 볼에어로스페이스사, 프랑스 에어버스사 등이 개발에 참여했다.

천리안 2B호를 실은 아리안 발사체의 발사 직후 모습./자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영상 갈무리
오는 10월부터는 적조·녹조 등 해양환경 정보를 보내고, 내년부터는 미세먼지 같은 대기환경 정보를 관측한다.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천리안2B호 발사 직후 "10년간 우리 연구자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며 "2B호는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위성으로 국민에게 큰 고통을 주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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