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첫 완전 전기차를 출시했다.
신화통신은 GM이 20일 스포츠형 해치백 모양의 전기 승용차 ‘쉐보레 멘로’를 중국에 내놨다고 21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쉐보레 멘로를 4가지 가격대 모델로 판매한다. 국가 보조금은 15만9900위안(2735만원)에서 17만9900위안(3077만원)까지 준다.
쉐보레 멘로는 콘셉트카 쉐보레 FNR-X에 기초해 만들었다. 유럽 기준으로 1회 충전 후 정속 주행 거리는 410㎞다.
GM은 2017년 10월 배출가스가 없는 완전 전기차 기술을 실현했다. 2023년까지 20종류의 신형 완전 전기차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 내수를 중심으로 세계 절반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테슬라와 GM을 비롯한 다국적 전기차 기업과 중국 기업간 각축전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