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본격 투자 앞둔 美, 4월 화웨이 빼고 삼성 등 초청해 ‘5G통신 회의’ 연다

입력 2020.02.22 23:48

미국 정부가 4월 백악관에서 삼성전자·노키아 등 통신장비업체를 초청, 5세대(5G) 통신회의를 추진한다. 올해 본격화할 미국 5G 통신망 구축에서 화웨이를 배제하기 위한 전략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EU가 화웨이 5G 장비를 선택하면 안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21일(현지시각)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CNBC는 미국 정부 당국자 말을 인용해 "4월 초 백악관에서 '5G 서밋' 개최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회의에 대해 "5G 분야에서 화웨이의 우위를 막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회의 참석 대상으로는 노키아, 에릭슨과 함께 삼성을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수석 / 일러스트 IT조선 김다희 기자
CNBC는 "화웨이의 5G 장비를 사용하지 않도록 동맹국들에 촉구하는 동시에 기술 분야의 정보를 취합하겠다는 취지"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도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노키아, 에릭슨과 논의하고 있으며 삼성도 회의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할 것이라고 매체는 확인했다.

미국은 5G 이동통신망 구축 사업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할 경우 중국의 스파이 활동에 이용될 수 있다며 동맹국들이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말도록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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