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사물인터넷(IoT) 매출액이 2018년(9조4149억원) 대비 16.2% 증가한 10조9379억원을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19년도 국내사물인터넷 산업 현황을 담은 ‘2019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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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조사는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통계조사로 한국표준산업분류(10차)와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라 사물인터넷 사업 영위가 확인된 2313개사(2018년 2204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중에서 601개사가 조사에 응답했다.

사업 분야는 서비스,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로 나눠 조사했으며 서비스 분야의 사업체(1226개)가 53%로 가장 많았다.

사업 분야별로는 매출액은 제품기기(4조4796억원, 41.0%)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18년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네트워크(1조8815억원, 25.2%)분야가 가장 높았고 플랫폼 분야(1조7092억원, 19.8%)가 뒤를 이었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 초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사물인터넷과 연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네트워크 매출액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비스 분야는 건설·시설물관리·안전·환경(1조928억원, 38.1%)분야가 시설물 관리 등을 통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현 확산으로 인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물인터넷 사업 확대로일자리 창출도 늘었다.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7만7734명으로 2018년 대비 3793명 늘었다. 2020년 고용계획상 필요인력은 4300명으로 나타나 사물인터넷 분야 인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