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MWC 2020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던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1 마크2’를 유튜브를 통해 25일 공개했다. 일본 편의점 업계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3월 개최될 예정이던 신상품 설명회를 줄줄이 취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다이스피리츠는 건프라 탄생 40주년을 맞이해 ‘건달리움 합금' 소재 건담 프라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 소니,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1 마크2’ 공개

엑스페리아1 마크2. / 소니 제공
엑스페리아1 마크2. / 소니 제공
소니는 25일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1 마크2(Xperia 1 II)를 선보였다. 2020년 봄경 일본을 포함한 주요국가에 출시한다.

소니는 2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모바일쇼 ‘MWC 2020’을 통해 해당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따른 우려로 MWC는 개최 중지됐다. 소니는 대신 유튜브를 통해 영상 컨퍼런스로 신제품을 알렸다.

◇ 코로나19 탓에 편의점 상품 세미나 줄줄이 취소 전망

코로나19 감염자 확대로 2~3월 열릴 예정이던 편의점 가맹점 대상 세미나가 취소될 전망이다. 일본 식품신문에 따르면 일본 편의점 운영 기업들은 가맹점 점주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봄상품 소개 세미나가 코로나19로 중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일본 유통가에서 편의점 상품 세미나는 봄과 가을 1년에 2번 열린다. 지역별로 나눠 행사가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이며 패밀리마트는 이미 열린 2개 행사를 뺀 나머지 9개 행사 개최를 취소한다는 방침이다. 로손과 미니스톱은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이다.

◇ 건프라 40주년 프로젝트 시동, 합금 소재 건프라 선보일 예정

144분의 1스케일 건달리움합금 소재 RX-78-2 건프라. / 반다이스피리츠 제공
144분의 1스케일 건달리움합금 소재 RX-78-2 건프라. / 반다이스피리츠 제공
모형 전문 기업 반다이스피리츠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건담 프라모델(이하 건프라)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건담링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건프라 만들기 체험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바탕으로 건프라 붐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회사는 프라모델 제작기술을 집대성해 ‘지구제 건달리움합금(地球製ガンダリウム合金)’로 설정된 합금 소재 건프라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빌슈트(로봇) 소재는 초기 건담에 해당하는 ‘RX-78-2’다. 반다이스피리츠는 자동변신 구조를 갖춘 ‘유니콘 건담'과 궁극의 건프라로 평가받는 ‘퍼펙트 그레이드(PG)’ 브랜드 신상품인 ‘RX-78-2 건담'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