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톱은 코로나19 점포 방역 비용을 본사가 전액 부담한다. 농심은 대구경북에 신라면 20만개를 긴급 지원한다. SPC는 빵과 생수 60만개를 대구경북에 보냈다. CJ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

◇ 유통 업계 동향

미니스톱 대구·경북지역 방역비 본사가 전액 부담

. / 미니스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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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톱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KF94 마스크 5000장을 전달한다. 대구시를 통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미니스톱은 대구·경북지역 점포 및 임직원들에 물품을 지원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인해 영업피해를 받은 경영주를 위한 특별 지원책도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점포 방문으로 방역이 필요할 경우 점포 방역 비용을 본사가 전액 부담한다. 확진자 방문으로 휴점하는 경우에도 휴점 기간 발생하는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일배상품의 폐기금액도 본사가 전액 지원한다.

농심, 대구·경북에 신라면 20만개 긴급 지원

농심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지역에 신라면 20만개를 긴급 지원한다. 농심이 지원한 신라면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의 신속한 회복과 안정적인 예방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SPC, 빵과 생수 60만개 코로나19 지역에 기부

SPC그룹은 코로나19 재난지역인 대구·경북에 빵과 생수 총 60만개를 기부한다. 파리바게뜨와 SPC삼립은 3월 한 달 간 매일 빵 1만개를 기부하고, 해외 파트너 기업 던킨브랜즈는 생수 30만개를 기탁했다. SPC는 청도대남병원·근로복지공단·대구병원·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보건소 등에 기부품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CJ그룹,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억원 기부

CJ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한다. 대구∙경북지역에 CJ제일제당과 CJ올리브영이 비상식량 및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CJ대한통운이 개인택배를 지원하는 등 계열사들도 적극 참여했다.

신세계, 코로나19 조기 극복 위해 10억원 지원

신세계그룹은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지원한다. 이번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할 예정이며,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 인력과 소외 계층 지원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성금 기탁 이외에도 앞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코로나19의 빠른 극복을 위한 노력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 인력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코로나 피해 복구에 5억원 기탁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에 동참하기 위해 5억원 상당의 현물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기탁금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 주로 쓰일 예정이다. 5억원 중 현금 3억원은 방호복, 장갑, 체온계 등 의료용품 구매에 사용한다. 2억원 상당의 현물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바이탈뷰티 명작수 제품으로 대구경북 의료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커피프렌차이즈 이디야, 20억 상당 원두와 방역물품 지원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가맹점주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위기상황을 비상사태로 여기고 전국 모든 가맹점의 로열티를 두 달간 면제하겠다"며 "원두 한 박스 무상 지원과 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속 공급하는 등 20억원 규모의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제과, 빼빼로 캐릭터로 독일 iF디자인 본상 수상

롯데제과는 독일 iF디자인 어워드에서 빼빼로 캐릭터(빼빼로 프렌즈)를 활용한 기획 제품 패키지로 본상을 수상했다. 빼빼로 프렌즈 기획 제품으로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것은 2019년 8월 레드닷 어워드에 이은 2번째 수상이다. 빼빼로 프렌즈는 초코, 아몬드, 화이트 빼빼로 등 각 제품의 특성에 맞게 성격과 스토리를 담아 의인화한 캐릭터다. 롯데제과는 2018년부터 디자인 담당 부서를 디자인 센터로 승격시키고 전문 인력을 확대하는 등 디자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 유통가 신제품

스타벅스 삼일절 맞아 무궁화 머그·텀블러·카드 선봬

.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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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삼일절을 맞아 무궁화를 모티브로 한 ‘2020 무궁화 머그’와 ’2020 SS 무궁화 트로이 텀블러’, ‘2020 무궁화 카드’를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무궁화 머그(340㎖)는 머그 림과 아트워크 라인이 리얼 골드로 표현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무궁화 트로이 텀블러(355㎖)는 금색 라인과 전통 한복 패턴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삼일절 상품 판매 수익금 1억원을 조성해 오는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후원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리온, ‘오! 그래놀라바 카카오&유산균볼' 출시

오리온은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의 신제품 ‘오!그래놀라바 카카오&유산균볼’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통귀리, 호밀, 국산 쌀 등 곡물에 깊은 풍미의 카카오 분말을 더한 제품이다. 유산균볼을 첨가해 상큼한 맛을 제공한다. ‘건강한 한 끼’ 콘셉트에 맞춰 든든한 포만감을 위한 견과류와 철분, 엽산, 비타민 E 등 9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을 더했다.

세븐일레븐, 문학 감성 담은 음료 2종 선봬

세븐일레븐이 출판사, 식품사 등과 손잡고 만든 감성 음료를 출시한다. 세븐일레븐과 협업하는 곳은 문학 출판사 ‘창비(창작과 비평)’와 식품 기업 ‘빙그레’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제품은 ‘감성밀크티’와 ‘감성아메리카노’다. ‘감성밀크티’는 인도의 대표적인 홍차 아쌈을 사용한 홍차이고, ‘감성아메리카노’는 브라질 원두를 사용한 커피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