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하우저, 브리즈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 유치

직방이 세운 창업투자회사 브리즈인베스트먼트가 인테리어 물류 프롭테크 스타트업 하우저에 1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12월 브리즈인베스트먼트 설립 이후 첫 투자다. 직방은 브리즈인베스트를 통해 프롭테크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관련 생태계를 키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우저는 자체 물류유통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홈퍼니싱 업체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테리어 상품 입고부터 보관, 배송, 설치까지 지원한다.

박제무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하우저는 자체 홈퍼니싱 공간관리 솔루션을 갖고 있는 프롭테크 기업이다"라며 "많은 고객사 고민을 맞춤형 서비스로 해결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심준형 하우저 대표는 "고객가구 구매데이터를 기반으로 쌓은 인프라가 핵심 경쟁력이다"라며 "투자를 기반으로 홈퍼니싱 시장에서 입지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로블록스 게임 플랫폼 화면. 이용자들은 마음대로 원하는 게임을 만들어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로블록스 게임 플랫폼 화면. 이용자들은 마음대로 원하는 게임을 만들어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로블록스, 알토스벤처스 등에서 1821억원 투자유치

글로벌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1억5000만달러(1800억원) 규모 시리즈G 라운드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와 메리테크 캐피탈,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Tiger Global Management), 텐센트 홀딩스 등이 참여했다. 알토스벤처스는 토스와 컬리, 배달의민족 등 국내 유니콘 기업에 초기 투자한 곳이기도 하다.

로블록스는 이용자가 자신만의 게임을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다. 주로 10대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미국 내 12세 이하 어린이 절반 이상이 로블록스 유저다. 전세계 유저 수만 1억7500만에 달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로블록스 기업가치는 40억달러(4조8580억원)에 달한다.

로블록스 재무책임자 마이클 구스리는 "이번 투자자금을 10대 초반 이용자를 더욱 확대하고 이들이 안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투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