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M 게임, 넥슨의 대표 글로벌 타이틀로 자리매김

입력 2020.02.28 10:05

2016년 10월 한국에 나온 모바일 MMORPG ‘메이플스토리M’은 2018년부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19년에는 일본에 출시됐다. 넥슨의 대표 글로벌 모바일 타이틀로 자리 잡았다.

메이플스토리M은 글로벌 출시 일주일만에 다운로드 300만건을 기록한 데 이어 출시 100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넘어서는 등 ‘텐밀리언셀러’ 타이틀 반열에 올랐다. 꾸준한 호응 속에 국내외 누적 다운로드 55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넥슨의 글로벌 최고 다운로드 기록을 세운 타이틀 자리를 꿰찼다.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재미요소를 모바일 플랫폼에 그대로 구현해 낸 ‘메이플스토리M’은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원작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모바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 등을 통해 기존 원작의 팬은 물론 신규 모바일 게이머의 관심을 받았다.

왼쪽부터 국내, 글로벌, 일본 시장에 나온 ’메이플스토리M’ 타이틀 이미지. / 넥슨 제공
‘메이플스토리M’은 ‘메이플스토리’의 동남아·글로벌 개발을 담당했던 최원준 디렉터 팀이 담당한 게임이다. 국내 출시 후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한 후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 누적 다운로드는 ‘동남아시아 > 대만 > 북미 > 유럽’ 순이다. 대만 게이머는 한국과 플레이 성향이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넥슨은 대만에서의 메이플스토리M 다운로드 수가 1000만 건에 달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그외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끌며 월 평균 1만명 이상의 신규 유저가 유입되는 상황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눈길을 끄는 곳은 싱가포르다. 싱가포르는 ‘메이플스토리M’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주요 매출 국가 2위에 올랐다. 애플 앱스토어 게임 최고매출 순위에서도 톱5에 장기간 오르는 등 인기를 끄는 중이다.

넥슨은 글로벌 성공 요인으로 정밀한 현지화를 꼽았다. 개발팀 내 글로벌서비스 기획유닛은 해외 법인을 통해 확보한 현지 커뮤니티 동향 자료를 바탕으로 ‘메이플스토리’ IP에 대한 이해도와 유저의 니즈를 파악한다. 이후 현지 게이머의 성향을 분석한 후 이를 게임 콘텐츠와 서비스에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인다.

넥슨은 태국의 송크란, 대만의 춘절, 미국의 할로윈 등 글로벌 유저가 공감할 수 있는 축제 시즌에 맞춰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정 지역에 한정한 이벤트도 메이플스토리M 인기를 이어가는 도구다. 싱가포르 게이머를 위한 전용 데미지 스킨 지급과 오프라인 행사 참가자 대상 액세서리 지급 등도 게임이 인기를 이어가는 요인이다.

메이플스토리M TV 영상 스크린샷. / 넥슨 제공
넥슨은 글로벌 유저와의 소통 채널로 ‘메이플M TV’를 운영 중이다. ‘메이플M TV’는 2018년 9월 개발팀 관계자가 직접 출연한 개발자 영상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2019년 3월부터는 현재의 ‘메이플M TV’ 정기 영상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개발팀, 해외운영팀(GM, CM) 3명이 고정 출연 중이며, 매 업데이트마다 주요 콘텐츠 프리뷰와 글로벌 유저 동향을 수렴한 개선 사항을 소개한다.

1월에는 2020년 개발 방향을 가장 먼저 소개했고, 콘텐츠 개선을 위해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2019년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유저와 실시간 트위치 스트리밍 방송도 진행했다.

‘MAPLERS GATHERING IN SINGAPORE’ 현장 모습. / 넥슨 제공
2019년 3월에는 싱가포르에서 현지 유저 100명을 초청한 ‘메이플스토리M’ 오프라인 행사 ‘MAPLERS GATHERING IN SINGAPORE’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최원준 디렉터를 포함한 개발진과 싱가포르 유명 스트리머 지안하오 탄, 다니엘 론(Danial Ron)이 참석했다.

최원준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M 출시 때부터 꾸준히 게임을 사랑해준 전세계 게이머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도 유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것이며, 더 좋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