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브리프] 휴이노·엠엑스바이오·포스텔러·에스투더블유랩

입력 2020.03.02 14:49 | 수정 2020.03.02 15:04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휴이노, 유한양행에서 50억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 휴이노가 유한양행으로부터 5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유한양행은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형태로 휴이노 2대 주주가 됐다.

휴이노는 스마트 모니터링 사업에 주력한다. 스마트 모니터링은 웨어러블 심전도 장치를 착용한 환자 상태를 의료진이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휴이노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장내과·흉부외과 교수진과 스마트 모니터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유한양행은 경구용 항응고제(NOAC) 보급과 함께 휴이노 심전도 측정 및 모니터링 확산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 픽사베이
엠엑스바이오, 28억원 규모 시리즈A 유치

헬스케어 기기 벤처기업 엠엑스바이오가 28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 말 마무리된 시리즈A 라운드에는 CKD창업투자, HB인베스트먼트, KB증권, 신한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엠엑스바이오는 나노섬유를 이용한 서방형 의약품을 제조한다. 서방형 의약품은 섭취 즉시 몸 속에서 효과를 내는 일반 의약품과 달리 체내에 머무르며 천천히 효과를 낸다.

현재 엠엑스바이오는 치주질환 치료용 의약품을 제품화하고 있다. 이 의약품은 최대 10일동안 잇몸 속에 머무르며 천천히 약물 효과를 낸다. 올해 2월에는 유한양행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재현 엠엑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시설 구축과 품목인증 획득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2021년 상반기 치주질환 의약품 출시로 관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 운세 서비스 포스텔러 운영사 운칠기삼, 30억원 유치

글로벌 운세 콘텐츠 서비스 포스텔러를 운영하는 운칠기삼이 30억원 규모 프리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게임즈가 주도했다. 기존 투자사인 캡스톤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도 참여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운칠기삼에 투자한 이유는 견고하게 성장하는 이용자 트래픽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유연하게 확장하며 잠재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포스텔러는 2030대 여성 이용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끈다. 모바일과 소셜미디어 환경에 특화한 서비스다. 타로, 궁합, 별자리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1월 기준 서비스 가입자수 300만명이다. 월간 이용자수(MAU)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심경진 운칠기삼 공동대표는 "운세 서비스는 2030세대에 힐링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서비스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에스투더블유랩, 시리즈A 35억원 유치

사이버 위협 빅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에스투더블유랩이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L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마젤란기술투자가 참여했다.

에스투더블유랩은 2018년 9월 설립한 국내 데이터 인텔리전스 스타트업이다.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전문 연구진이 주축이다. 사용자 추적이 어려운 다크웹과 암호화폐 거래 등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범죄 위협을 추적하는 멀티 도메인 데이터 통합 분석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현재 에스투더블유랩은 국제 범죄분석 데이터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제공하는 공식 협력사다. 국내 주요 정보기관과 암호화폐 거래소에도 솔루션을 공급한다.

서상덕 에스투더블유랩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다양한 사업분야에 솔루션을 적용하겠다"며 "국내외 보안기업과 제휴해 해외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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