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맥, 그 뒤에서(Behind the Mac)’라는 주제로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영상에 영화 ‘기생충’의 제작자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가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애플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 영상에 등장하는 곽신애 대표의 모습. / 애플코리아 제공
애플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 영상에 등장하는 곽신애 대표의 모습. / 애플코리아 제공
이번 캠페인은 어려운 과제에 뛰어들고, 새로운 관점을 찾아가며, 커뮤니티를 함께 성장시키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세계 각국의 여성 창작자, 지도자, 사업가들을 영상을 통해 조명한다.

영상은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영화감독 엘리자베스 뱅크스 ▲패션 디자이너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정리 전문가 곤도 마리에 등 세계 각국의 유명 여성 인사들의 목소리와 활동하는 모습을 모습을 담았다. 그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맥(Mac)과 함께 창의성을 발휘하는 모습을 담아냈다고 애플 측은 밝혔다.

한국에서는 곽신애 대표가 선정됐다. 곽 대표는 비영어권 영화 최초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통해 문화, 사회, 언어 등 여러 장벽을 허물었다는 평이다.

애플은 40초짜리 글로벌 캠페인용 영상과 15초짜리 한국 캠페인용 영상을 각각 공개한다. 곽 대표는 15초 버전의 영상에만 수록된다. 세계 여성의 날인 8일과 9일 양일에 이번 캠페인을 홈페이지 메인화면으로 소개하고 관련 내용을 게시할 계획이다.

곽신애 대표는 "조력자형 프로듀서인 나에게 나의 맥은 최상의 조력자로 함께 하고 있다"라며 미래의 여성 크리에이터들에게 "우선,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라. 그런 당신이 저절로 몰입과 기쁨을 느끼게 되는 무엇(행위, 순간, 대상 등)을 탐색하고 발견하라. 이미 찾았다면, 그것에 집중하라"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애플 ‘맥, 그 뒤에서’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 영상 풀버전. / 애플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