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기회’…비대면 도서결제 인스타페이, 개강 함께 ‘대박’

입력 2020.03.21 06:00

개강 첫주 5일만에 5만권 이상 주문
내주 10만권 안팎 예상

비대면 도서구매 서비스 인스타페이가 코로나19로 ‘대박’을 터트렸다. 대학내 수업이 온라인으로 대체하면서 대학 서점을 찾지 않는 학생들이 20% 할인 입소문에 대거 몰렸다.

20일 인스타페이에 따르면 대학 개강 첫주인 15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이미 5만권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가을학기 첫달인 9월에 기록한 10만권의 절반을 넘는 규모다. 대부분 대학 교제다. 회사의 비대면 도서구매 서비스인 동명의 인스타페이는 지난해 가을학기 처음 도입했다.

./자료 인스타페이 IT조선 편집
회사는 22일까지 첫주 약 7만권 가량의 주문을 예상한다.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하는 내주 1주일간에는 주문권수가 10만권 안팎에 달할 것으로 인스타페이는 내다봤다.

인스타페이는 도서 스캔 후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되는 새로운 유형의 간편결제 서비스다. 모든 도서 뒷면에 있는 ISBN코드를 스캔하면 결제창이 뜬다. 도서가 없는 경우 인스타페이 앱에서 도서를 검색해 결제도 가능하다. 인스타페이는 도서를 시작으로 다른 분야에도 결제서비스를 속속 채택할 예정이다.

이같은 서비스 인기에는 공격적인 할인 정책도 있지만 대학생 대상 특화 캠페인도 한 몫을 했다. 인스타페이는 신학기를 맞아 4월말까지 도서 20% 할인행사를 진행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대학생 대상 ‘이노베이더’ 사업에 나섰다. 스타트업의 개방적 혁신생태계를 대학생과 함께 만든다는 취지로 아이디어 제안은 물론 인스타페이 등 혁신 서비스를 학내 확산하는데 함께한다. 현재 400명 가량이 참여중이다.

./자료 인스타페이
인스타페이는 최근 한국핀테크연구회가 조사한 대학생 교재 분야 필수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배재광 인스타페이 대표는 "온라인 강의 덕분에 인스타페이가 추구했던 개방적 혁신생태계를 빠르게 조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인스타페이와 같은 새로운 혁신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스타페이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스타트업 부문 수상

인스타페이는 IT조선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가 지난 11월5일 진행한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시상식에서 스타트업 부문 인공지능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은 조선미디어그룹이 국가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마련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행사는 매년 개최한다. IT조선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는 앞으로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인공지능(AI)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내외에 알린다. 또한 AI업계 성장 걸림돌을 찾아 이를 제거하는데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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