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코로나19로 악화한 경영 상황 극복을 위해 현안 점검에 나선다. 최태원 회장이 주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자료 IT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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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번 주 주요 계열사 CEO가 참여하는 경영현안 점검회의를 개최 한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여한다. 유가 하락 및 경기 침체 장기화로 실적 급감이 우려된 데 따른 것이다.

SK텔레콤이 23일부터 사실상 재택근무를 중단한 것도 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대기업 가운데 가장 빨리 재택근무를 시행해온 SK텔레콤은 23일부터 근무 장소 등을 선택하는 ‘하이브리드 워크제’를 운영한다.

SK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적 점검을 위한 회의"라며 "비상경영체제 돌입 등이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