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악재 속에도 3월 수출 증가…반도체 20.3% ↑

입력 2020.03.23 16:11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글로벌 악재 속에서도 3월 중순까지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승용차 수출액 증가가 회복세를 이끌었다.

. / 아이클릭아트 제공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0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7억8000만달러) 늘었다.

다만, 이 기간 조업일수(16일)는 지난해(14.5일)보다 1.5일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0.4% 감소했지만, 지난 2월 한 달 동안 일평균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1.7% 준 것에 비하면 수출 실적이 개선됐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승용차(13.7%)와 석유제품(11.4%), 무선통신기기(26.6%) 등은 수출이 늘었고 선박(-49.6%), 액정디바이스(-16.7%) 등은 줄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4.9%), 미국(27.2%), 유럽연합(EU, 13.5%), 베트남(12.1%), 일본(30.5%), 홍콩(33.6%), 중동(18.3%) 등 주요 수출 대상국을 상대로 대부분 전년보다 늘었다.

3월 1~20일까지 수입은 291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9%(16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반도체(13.6%)와 석유제품(43.3%), 정밀기기(8.5%) 등의 수입액은 늘었지만, 원유(-2.6%), 기계류(-6.3%), 석탄(-19.4%) 등은 줄었다.

3월 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는 약 16억달러 흑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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