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한국과 마찬가지로 폴란드도 3월에 개학을 미뤘다. 폴란드 정부는 학생이 집에 머무르는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외출을 자제할 수 있도록 게임 기반 온라인 활동을 마련했다.

이 중에서는 샌드박스게임 ‘마인크래프트’ 서버 오픈, 게임 만들기 교육과정도 있다. 폴란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일 기준 425명이다.

. / GARARANTANNA 제공, 편집=오시영 기자
. / GARARANTANNA 제공, 편집=오시영 기자
매셔블 등 다수 매체는 폴란드 디지털화 부서가 준비한 ‘Grarantanna’라는 프로그램을 23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이는 학교에 갈 수 없는 학생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교육적 효과도 볼 수 있는 온라인 활동이다. 역사 퀴즈, 논리·수학 기반 퍼즐, 온라인 펜·종이와 역할수행게임(RPG)에 사용하는 운영자(GM) 도구도 있다.

마인크래프트 서버도 열었다. 학생은 끝없는 자원과 상상력을 활용해, 창조자 모드에서 랜드마크를 만드는 대회에 참여한다. 대회는 27일까지 진행한다. 이 서버에 접속하려면, 정품 마인크래프트와 폴란드 학생 ID가 필요하다.

이 외에도 폴란드 정부는 학생에게 게임 디자인, 스크립팅, 시제품 만들기, 유니티 엔진 사용 방법을 가르치는 6일짜리 온라인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