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첫 5G폰인 ‘아이폰12(가칭)’ 출시 연기를 검토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현지시각)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애플이 당초 9월로 예정돼 있던 첫 5G 아이폰 출시를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 편집=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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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최근 내부 회의를 통해 차기 아이폰 출시 연기 방안을 검토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스마트폰 수요가 위축되고 제품 개발 일정에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는 상태다.

5G 아이폰을 9월에 출시할 경우 수요가 저조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큰 타격이다. 애플은 삼성전자, 화웨이보다 5G폰 출시가 1년이나 뒤처진 만큼 신제품 출시에 공을 들였다. 공급업체에도 5G 아이폰을 1억대 가량 생산할 준비를 해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닛케이아시안리뷰에 "아직 논의는 초기 단계에 있으며, 가을 출시도 완전히 배제된 상태는 아니다"며 "하지만 최악의 경우 5G 아이폰은 2021년으로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5월경 신제품 출시 일정과 관련한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