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직격탄을 맞은 CJ CGV가 결국 28일부터 전국 35개 지점을 휴업한다.

CJ CGV는 전국에 총 116개 지점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휴업하는 지점은 ▲서울 대학로·명동·수유·청담씨네시티·피카디리1958·하계 ▲경기/인천 김포풍무·의정부태흥·파주문산·평택소사·연수역·인천공항 등이다.

지방점 중에서는 ▲대전/충청 대전가오·천안·청주율량·홍성 ▲부산/울산/경남 센텀시티·아시아드·마산·창원·울산신천 ▲대구/경북 대구·대구수성·대구아카데미·포항 ▲광주/전라 광주금남로·광주용봉·광주하남·서전주·전주고사·전주효자·목포·순천 ▲강원/제주 원주·제주 등이 휴업한다.

CJ CGV 용산점 내부. / 차주경 기자
CJ CGV 용산점 내부. / 차주경 기자
휴업 지점 외 나머지 CJ CGV도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 상영한다. 임직원도 주3일 근무 체제에 들어가며, 대표와 임원급은 급여 일부를 반납한다. 파트타이머인 미소지기도 지점 상황에 따라 유동 운영된다.

CJ CGV측은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구조조정이라기보다는 일시적인 운영 효율화다"며 "추가 휴업 혹은 휴업 기간 단축 등은 현재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