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일본 국내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1인당 최대 3만엔을 지급하는 업계 지원책 검토를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일본 이동통신사 NTT는 지도 업체 젠린의 주식 7.32%를 획득했다.

◇ 일본정부, 관광업계 살리기 위해 국내 여행객에게 최대 3만엔 지급안 검토

. / 일본정부관광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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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는 4월부터 시행될 긴급 경제대책의 일환으로 여행분야에서 1인당 최대 3만엔을 지원하는 관광업계 지원책 검토를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일본 관광업계는 현재 심각한 상황을 맞이했다. 일본정부는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향후 4개월간 일본국내 여행상품을 구입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최대 3만엔분의 쿠폰을 발행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 NTT, 지도 업체 젠린 주식 7.32% 획득

일본 이동통신사 NTT는 26일 디지털 지도 업체 젠린이 실시한 제3자할당 자기주식처분을 통해 젠린의 주식 7.32%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젠린은 주식처분을 통해 45억엔을 조달했다.

NTT는 젠린과의 자본제휴를 통해 사물인터넷(IoT)와 인공지능(AI), 자동운전,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NTT는 24일 토요타 자동차와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회사별 2000억엔 규모 자본제휴에 합의했다.

◇ 로손, QR바코드 결제 ‘스마트코드' 도입

편의점 로손은 JCB가 제공하는 QR바코드 결제 ‘스마트코드'를 7월 16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코드 도입으로 이용 가능한 결제 서비스는 ‘깅코페이', ‘하마페이', ‘요카페이', ‘프링', ‘에이톤', ‘케이플러스' 등이다.

◇ 토호시네마, 코로나19로 영업 중지

일본 대형 극장체인 토호시네마즈는 26일 도쿄도, 카나가와현, 사이타마현에서 시행되는 외출자제요청에 따라 도쿄 11개 극장, 카나가와현 5개 극장, 사이타마현 1개 극장을 28~29일 2일간 영업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 일본정부 경기전망 "어려운 상황"

일본정부는 3월 월례경제보고 발표를 통해 국내 경기 판단과 관련해 "어려운 상황에 있다"라며 경기 전망을 하향 수정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대로 경제정세가 급속하게 악화된 것이 원인이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정부가 2013년 7월부터 보고에 사용하던 ‘경기 회복'이란 표현이 6년 9개월만에 사라졌다. 일본정부는 2월까지 경기 판단에 대해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는 단어를 제시했다. 하지만 3월에는 개인소비와 시설투자, 기업수익, 업황 등 14개 항목 중 7개 항목에 대해 경기가 나쁘다고 수정했다.

◇ 도쿄도 하루만에 코로나 확진자 47명 증가

도쿄도는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4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쿄도에서는 25일 4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야마모토 이치타 군마현 지사는 26일 현민들을 대상으로 이번 주 도쿄도로의 외출을 삼가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 일본정부, 코로나19 대책본부 설치 결정

일본정부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라 26일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본부'를 설치를 결정했다. 일본정부는 코로나19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신형 인플루엔자 대책특별조치법'에 의거해 대책본부를 설치하는 안을 각료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