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4월 1일부로 ‘이미징', ‘홈엔터테인먼트', ‘모바일' 3개 사업부문을 통합한 자회사 ‘소니 일렉트로닉스 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소니 일렉트로닉스는 소니의 ‘이미징 프로덕트&솔루션 사업', ‘홈엔터테인먼트&사운드 사업’,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을 통합 계승한 기업이다.

디지털 카메라 ‘알파(α)’ 시리즈와 이미지 센서, ‘브라비아' 브랜드 TV제품, ‘워크맨' 등 오디오 제품, ‘엑스페리아' 등 스마트폰 제품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소니는 영화, 음악, 게임, 금융, 보험, 부동산, 출판 등 폭넓은 사업 분야에 진출한 상태다. 소니의 모태는 ‘트렌지스터 라디오'를 개발했던 ‘도쿄통신공업 주식회사'다. 일렉트로닉스 사업 분사로 해당 사업에 관련된 생산·물류·조달·마케팅 등 조직과 인재를 최적화하고 신규사업 창출과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시즈카 시게키 소니 일렉트로닉스 CEO. / 닛케이 갈무리
이시즈카 시게키 소니 일렉트로닉스 CEO. / 닛케이 갈무리
소니 일렉트로닉스 CEO 자리에는 이미징 사업을 맡았던 ‘이시즈카 시게키(石塚茂樹)’ 전무가 임명됐다. 부사장 자리에는 오디오 비주얼 사업 담당인 ‘타카기 이치로(高木一郎)’ 전무가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