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분석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계열사 솔젠트가 우크라이나에 코로나19 감염증 진단키트 10만명 분량을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우크라이나 지정특별기로 운송 예정인 솔젠트 다이아플렉스 코로나19 진단키트./솔젠트 제공
우크라이나 지정특별기로 운송 예정인 솔젠트 다이아플렉스 코로나19 진단키트./솔젠트 제공
솔젠트 코로나19 진단키트는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과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긴급사용승인(EUA)을 심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부 차원의 키트 구매 의사를 밝힌 국가는 약 20곳 이상이다.

솔젠트 관계자는 "현재 호주와 영국, 독일, 포르투갈, 덴마크, 핀란드, 불가리아, 체코, 프랑스, 오스트리아,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라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괌, 인도, 나이지리아 등에서 구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