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코로나19에 ‘적신호’…갤S20 판매 부진

입력 2020.03.27 11:19

코로나19 여파로 삼성전자 무선사업(IM)부문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신작 갤럭시S20 판매량은 전작의 60%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비공개 컨퍼런스콜을 열고 사업 현황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폰 사업 현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S20 판매량은 전작 갤럭시S10의 60% 수준으로 추정된다. 갤럭시S20울트라 모델이 전체 예약 주문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분기 말 정확한 수치를 공개할 전망이다.

./ 사진=삼성전자 제공, 편집=IT조선
3월 판매량이 반영되면 수치가 더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서유럽 주요 국가에 코로나19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 판매에 크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삼성전자 출하량 중 미국과 서유럽의 비중은 26%로 글로벌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다만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실적은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용 서버 수요 강세로 D램 가격이 오른 덕분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이슈로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나타나며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S20의 판매량 1분기 총 900만대에서 2분기 500~600만대로 급감하고 관련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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