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는 이동통신 3사에 초고속 인터넷 장비를 공급하는 국내 대표 통신장비 업체다. 가정 내 광케이블 장비 분야에서는 세계 7위를 달리고 있다.

작년 초중등학교 학내망 개선 시범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전국 단위 공급 설치 이력을 확보했다. 국산 장비업체 점유율이 미미했던 국내 공공기관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다산네트웍스의 대용량 광통신장비./자료 다산네트웍스
다산네트웍스의 대용량 광통신장비./자료 다산네트웍스
올해는 해외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낸다. 작년 다산네트웍스 네트워크 사업 매출 4500억원 가운데 해외 비중은 약 80%에 달한다. 세계 각국이 5G 상용화에 본격 뛰어드는 만큼 잠재력은 매우 높다.

주요 계열사가 해외 사업을 뒷받침한다. 미국 법인 다산존솔루션즈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작년 독일 통신장비 기업 키마일을 인수했다. 이 기업은 지난해 일본 제4이통사인 라쿠텐모바일의 5G 프런트홀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됐다.

자동차 전장 사업도 회사 미래 먹거리다. 차량 내외부 통신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산네트웍스는 통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시장을 노린다. 현재 차량제어단말기, 이더넷 기반의 카메라 SW 등을 공급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 관계자는 "최근 성과들을 발판으로 커넥티드카 및 자동차 OEM 시장에서 사업 성과를 빠르게 확대시키고 글로벌 강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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