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주력 스마트폰 P40프로가 등장하자마자 최고의 카메라 스마트폰 자리에 올랐다.

광학 기기 비교분석 기업 DxO마크는 31일(현지시각) 화웨이 P40프로의 카메라 성능·화질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뒷면 카메라 성능 128점, 앞면 셀피 카메라 성능 10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 제품은 오포 X2프로(뒷면 카메라 124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앞면 셀피 카메라 99점)이다.

화웨이 P40프로의 본체 뒷면에는 ▲1/1.54인치 4000만화소 18㎜ F1.8 초광각 카메라 ▲1/1.28인치 5000만화소 4바이어센서 27㎜ F1.9 광각 카메라 ▲1/3.56인치 1200만화소 125㎜ F3.4 망원 카메라 ▲3D ToF 카메라가 장착됐다.

화웨이 P40프로. / 화웨이 제공
화웨이 P40프로. / 화웨이 제공
DxO마크는 화웨이 P40프로의 사진 점수를 140점, 동영상 점수를 105점으로 산정했다. 모두 역대 최고다.

장점으로는 우수한 다이나믹 레인지(명암 및 색상 표현력)와 노이즈감소 기술, 모든 스텝 줌 초점 거리에서 좋은 화질, 빠르고 정확한 자동 초점 및 우수한 야간 촬영 성능이 꼽혔다. 단점은 간혹 일어나는 화이트밸런스(색상 표현력) 부정확과 동급 모델보다 살짝 좁은 초광각 초점 거리 등이다.

화웨이는 P40프로와 함께 잠망경 줌, 240㎜ 망원 카메라 등 기계 성능이 더 우수한 상위 모델 P40프로+를 발표했다. 화웨이 P40프로+의 점수가 더 높게 추산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