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코로나19 확산에도 기대 이상의 1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차종별 인도 대수는 보급형 모델3와 Y가 7만6200대, 고급형인 모델 S와 X가 1만2200대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6만8674대, 1만1234대였다.
테슬라의 1분기 생산량은 10만2700대다. 지난해 동기 대비 33% 늘었다.
테슬라는 2020년 50만대의 차량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이 수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
이 회사는 1월 말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상하이 공장을 10일간 폐쇄했다. 미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도 3월 23일부터 가동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