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링크플로우가 개발한 넥스360(왼쪽)과 FITT360./ 조선DB
링크플로우가 개발한 넥스360(왼쪽)과 FITT360./ 조선DB
링크플로우, 72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링크플로우가 72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이에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23억원이 됐다.

링크플로우는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를 개발 및 제조한다. 대표 제품은 핏360과 넥스360이다. 5G와 VR, 스마트시티, 원격 커뮤니케이션 등 4차산업 혁명의 핵심 분야에서 미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다.

이번 투자는 NH투자증권이 20억원, 유레카자산운용이 37억원, 알바트로스 인베스트먼트가 15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링크플로우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링크플로우는 삼성전자 스핀오프(분사) 기업으로 2016년 설립했다. 삼성벤처투자와 롯데엑셀러레이터에서 각각 5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이어 글로벌 IT 기업으로부터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브릿지 투자로 KT에서 20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223억원이다.

링크플로우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 혁신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향후 5G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와 관련된 특허 기술을 고도화하고, 차기 모델에 대한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용국 링크플로우 대표는 "웨어러블과 360도 VR 영상, 5G 영역에서 갖고 있는 자사 제품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레저와 보안, 안전 등 기존의 사업 영역은 공고히 다지는 한편, 비대면 소통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의료와 유통, 교육 등의 영역에서 신시장을 개척하겠다" 고 전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