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매장 테이블과 좌석 공간을 최대 3분의 1 가량 줄이는 시행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 테이블 간 간격, 다인용 테이블의 의자 간격을 1~1.5m씩 조정한다. 테이블당 좌석은 2인석 중심으로 배치한다. 안전 거리 확보를 위해 계산대 앞에 부착되어 있는 안전 라인 뒤로 일정 간격의 주문 대기선을 추가로 설치한다.

권용범 스타벅스 운영지원팀장은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TF를 구성하고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며 선제적인 방역 강화와 철저한 위생 관리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 /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스타벅스는 대구와 경북 지역 일부 매장에서 3월 9일부터 안전 거리 확보를 위한 주문 라인을 비롯해, 테이블과 의자 수를 줄이는 운영 방안을 시범 도입했다.코로나19 선제적 예방을 위한 매장 위생 안전 에티켓 캠페인을 확대 시행 중이다.

매장에서 텀블러 등 개인 다회용컵으로 음료 주문 시 300원 할인, 에코별 적립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되 음료는 일회용컵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이 허용된 지자체 지역에서는 이용자 요청시 지속적으로 일회용컵에 제공하고 있다.

김형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