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이미징은 15일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찍은 지구의 가상현실(VR) 사진, 동영상을 공개했다. 국제우주정거장이 지구를 15바퀴 도는 동안 찍은 VR 동영상이 포함된다.

리코이미징이 공개한 지구 사진. / 리코이미징 제공
리코이미징이 공개한 지구 사진. / 리코이미징 제공
리코이미징은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소형·천체 VR 카메라를 개발했다. 로켓에 이 제품을 실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낸 이들은 2019년부터 수시로 우주 및 지구의 VR 사진, 동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찍은 지구의 타임랩스 VR 동영상. / 리코이미징 제공

리코이미징이 이번에 공개한 동영상은 국제우주정거장이 지구를 돌 때, 일정 간격으로 찍은 사진을 동영상으로 만든 ‘타임랩스’다. 밝은 사진을 찍기 위해 지구를 15바퀴 도는 동안 낮에만 사진을 찍어 영상으로 만들었다.

위 동영상은 VR을 지원하는 웹 브라우저 혹은 유튜브, 일부 VR HMD 등에서 볼 수 있다. 관람 중 커서를 움직이거나 HMD의 방향을 바꾸면 실시간으로 시야를 조절할 수 있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