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진단키트 인기에 반려동물용 진단키트도 뜨나?…유리벳, 미국 진출

입력 2020.04.16 13:44 | 수정 2020.04.16 13:47

에버셀·이에스비인터내셔널과 손잡고 미국 시장 개척
AI 기반으로 반려동물 소변으로 10가지 질병 진단

스타트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소변진단키트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최근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가 해외에서 각광을 받고 있어, 덩달아 인기를 끌지 주목된다.

유리벳코리아 AI 기반 반려동물 진단키트 영문 소개내용./자료 유리벳코리아
AI 의료기기업체 유리벳코리아(대표 강경순)는 유통업체 에버셀·이에스비인터네셔널과 손잡고 소변진단키트 ‘유리벳10’의 미국 진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3사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100만달러 규모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이에스비인터내셔널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다.

유리벳10은 모바일 기반 반려동물용 소변진단키트로 10가지 검사 및 진단이 가능하다. ‘이지칼라시스템(EZ Color Analysis System)’이라는 기술로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해외시장을 겨냥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로 서비스된다. 동물용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시장 트렌드에 맞는 첨단 제품으로 해외 선진시장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기대했다. 글로벌 의료시장은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유리벳10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인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를 융합해 개발했다.

유통 협력사도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였다. 제임스 강 이에스비인터네셔널 CEO는 "3~4년 전 미국에서 유사한 제품이 주목을 받았지만 시장 초기여서 크게 판매되지는 않았다"며 "‘유리벳10’은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으로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강경순 유리벳코리아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으로 국내에서 수입 제품으로 오해를 받고 있다"며 "IoT·모바일·빅데이터를 융합한 스마트 소변진단키트로 반려동물 의료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스타트업 부문 수상

유리벳코리아는 IT조선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시상식에서 스타트업 부문 인공지능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은 조선미디어그룹이 국가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마련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행사는 매년 개최 예정이다. IT조선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는 앞으로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인공지능(AI)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내외에 알린다. 또한 AI업계 성장 걸림돌을 찾아 이를 제거하는데 앞장선다.

김준배 기자 joon@chosunbiz.com



키워드